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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테크코리아, KISIA와 함께 만들어갈 것들 |
알테크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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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07-03 14:5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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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 자격보다 중요한 것
협회 회원사가 된다는 것은 명함에 한 줄을 더하는 일이 아닙니다. 진짜 가치는 회원사로서 실제로 무엇을 하느냐, 그리고 그 자격을 발판 삼아 무엇을 만들어가느냐에서 결정됩니다. 앞선 글에서 KISIA가 어떤 조직이고 정보보호 산업에 왜 협회가 필요한지를 다뤘다면, 이번 글에서는 시선을 돌려 알테크코리아 자신을 들여다보려 합니다. 지금 실제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위에서 KISIA 회원사로서 어떤 접점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알테크코리아가 지금 하고 있는 일
알테크코리아는 DieHDD™ 브랜드를 통해 데이터 파기와 IT 자산 처분(ITAD)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세 갈래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데이터파기서비스입니다. 디가우징, 영구삭제(완전삭제), 유압천공파쇄, 분쇄처리, 소각폐기의 다섯 가지 방식으로 구성된 DieHDD™ 데이터파기솔루션5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의 상황에 맞춰 알테크코리아 센터로 매체를 이송하는 오프사이트 방식과 담당 인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온사이트 방식을 모두 제공합니다. 매체가 회사 밖으로 나가는 순간부터 보안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는 고객에게는 온사이트 방식이, 대량의 매체를 한 번에 처리해야 하는 고객에게는 오프사이트 방식이 각각 더 맞는 선택지가 됩니다. 하드디스크처럼 자성을 띤 매체는 디가우징으로 자기 정보 자체를 무력화하고, 여기에 유압천공파쇄나 분쇄처리를 더해 물리적 형체까지 파괴하는 이중 절차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성 제거만으로는 매체가 형태를 유지한 채 남고, 파쇄만으로는 조각 속에 남은 자기 정보를 완전히 배제했다고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두 절차를 함께 적용하는 편이 보안 신뢰도를 훨씬 높이는 방법으로 통용됩니다. 파기가 끝나면 법적·보안 감사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파기 확인서를 발급해, 파기 이력을 문서로 남기고 싶은 기업의 요구에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SSD, eMMC, USB, NVMe
처럼 자성을 띠지 않는 매체는 디가우징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알테크코리아는 이 영역을 글로벌 데이터 소거 소프트웨어
Blancco
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결하고 있으며,
미국 국방부(DoD)
표준 삭제 지침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의 데이터 처리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영구삭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물리적으로 파괴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복구 불가능한 수준까지 지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체를 재사용하거나 자원으로 순환시키고 싶은 고객에게는 특히 유용한 선택지입니다.
두 번째는 ITAD 및 제품폐기서비스입니다. IT전산장비 안전폐기, 자산평가 및 폐기, 시제품·제품 보안폐기를 포함하며, 전기·전자 폐기물처리 허가를 보유한 전문 업체로서 처리 과정 전반을 책임집니다. 단순히 장비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평가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부분과 폐기가 필요한 부분을 구분해 처리하는 것이 이 서비스의 핵심입니다.
세 번째는 전산장비 이전 및 보관 서비스입니다. 불용 장비를 어떻게 옮기고 보관하느냐의 문제는 데이터가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순간과 직결됩니다. 이관 과정에서 담당자의 손을 여러 번 거치거나 보관 장소의 보안 수준이 낮으면, 파기 이전 단계에서 이미 데이터 유출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 역시 알테크코리아가 이송부터 보관까지 일괄 책임지고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히 해두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알테크코리아가 다루는 영역은 파기·소거·자산 처분과 그에 따르는 IT 자산 이관·보관까지입니다. 운영 중인 시스템에 대한 보안 점검이나 데이터 거버넌스 컨설팅, 조직 내 통제 체계 설계와 같은 상위 컨설팅 영역은 알테크코리아의 서비스 범위가 아닙니다. 대신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의 마지막 한 걸음, 그 지점에서만큼은 누구보다 확실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알테크코리아가 지향하는 자리입니다.
신뢰의 근거: 인증과 네트워크
알테크코리아의 서비스는 여러 검증된 기준 위에 서 있습니다.
국가정보원(NIS)
보안 적합성 인증을 받은 장비를 활용해 파기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ISO 9001(품질경영)
과 ISO
14001(환경경영)
인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ISO 14001은 전기·전자 폐기물처리와 직결되는 인증
으로, 단순한 보안 파기를 넘어 파기 이후의 자원 순환까지 책임지는 근거가 됩니다. 서비스 인프라 면에서는 2018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 80여 개 이상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습니다. 자체 개발 장비
waZac
도 눈여겨볼 지점입니다. 전기가 필요 없는 친환경 수동천공 방식으로, 1회 타공 작업만으로 HDD에 4개의 구멍을 뚫어 파쇄합니다. 전산실처럼 건물 내부 공간에서도 바로 활용할 수 있고, 파기 결과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그 자체로 증적자료 역할을 합니다. SSD와 소형 저장매체까지 확장 적용할 수 있는 옵션도 갖추고 있어, 매체 종류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KISIA 회원사 자격이 실무자에게 갖는 의미
알테크코리아가 KISIA 회원사가 되었다는 사실은, 실제로 파기·소거 서비스를 검토하는 정보보안 담당자와 컴플라이언스 담당자 입장에서 몇 가지 구체적인 의미로 연결됩니다.
첫째는 보안적합성 검증 체계와의 연결성입니다. 국가정보원은 국가·공공기관이 도입하는 정보보호시스템과 네트워크 장비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보안적합성 검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KISIA는 이 제도의 CC인증·보안기능확인서 안내 창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 검증 대상에는 정보보호시스템·네트워크 장비뿐 아니라 저장자료를 완전히 삭제하는 제품, 즉 데이터 소거 솔루션도 명시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테크코리아가 Blancco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하는 영구삭제 서비스가 다루는 영역과 정확히 겹치는 부분입니다. 공공기관 담당자가 파기·소거 솔루션을 조달할 때 참고하는 검증 체계 안에 알테크코리아의 서비스 영역이 이미 자리하고 있다는 뜻이며, 국정원 인증 장비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온 이력과 함께 도입 판단의 근거가 됩니다.
둘째는 회원사 제품 홍보관을 통한 접근성입니다. KISIA는 회원사 제품 홍보관을 정보보안 제품·서비스, 물리보안 제품·서비스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고, 데이터 파기 장비와 ITAD 서비스는 물리보안 제품·서비스 카테고리에 자리합니다. 파기·소거 전문기업의 존재 자체를 잘 모르는 담당자도 협회가 검증한 채널을 통해 알테크코리아를 발견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개별 기업 홈페이지 검색보다 한 단계 더 신뢰할 수 있는 경로로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셋째는 해외 네트워크에 대한 공적 뒷받침입니다. KISI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RSA Conference, 일본 최대 IT 전시회 Japan IT Week 내 정보보안 전시 IST, 세계 3대 물리보안 전시회로 꼽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ISC WEST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왔고, 유럽을 대표하는 정보보안 전시회인 영국 런던의 Infosecurity Europe에도 한국관 참가를 지원한 이력이 있습니다. 해외 사업장의 IT 자산을 함께 다뤄야 하는 기업 고객에게도 참고할 만한 신뢰 요소입니다.
넷째는 제로트러스트 논의에서의 위치입니다.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KOZETA)는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고 모든 접근을 검증한다"는 원칙 아래 산업계 주도로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정립해 나가는 KISIA 산하 협의체입니다. 접근 통제와 지속적 검증을 아무리 촘촘히 설계해도, 수명이 다한 매체에 원본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그 모델은 마지막 지점에서 구멍이 뚫린 셈이 됩니다. 사용을 마친 데이터와 자산을 신뢰할 수 없는 상태로 확실히 만드는 것, 즉 안전한 파기가 있어야 비로소 모델이 완성됩니다. 이는 정보보안 담당자가 파기·소거를 감사 대응용 절차가 아니라 보안 아키텍처의 마지막 구성 요소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정보보호의 시작점과 끝점, 그 사이 어딘가가 아니라 마지막 한 걸음
KISIA 회원사 명단을 살펴보면 한 가지 뚜렷한 흐름이 보입니다. 백신과 방화벽, 침입탐지·차단시스템(IPS/IDS)처럼 위협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예방 영역, EDR과 SIEM, 위협 인텔리전스처럼 이미 발생한 이상 징후를 찾아내는 탐지 영역, 접근제어와 계정관리, 제로트러스트처럼 누가 무엇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통제하는 영역, 그리고 최근에는 생성형 AI 보안까지 — 데이터가 만들어지고, 흐르고, 활용되는 거의 모든 구간마다 이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 존재합니다. 정보보호 산업의 이런 촘촘한 분업 구조는 그 자체로 산업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시선을 데이터의 마지막 순간으로 옮겨보면 풍경이 사뭇 달라집니다. 더 이상 필요 없어진 데이터, 그리고 그 데이터를 담았던 하드디스크와 SSD, USB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질문 앞에서는 이 문제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기업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예방과 탐지, 대응은 사고가 발생하는 순간의 긴박함과 함께 주목받기 쉽지만, 파기는 조용히 지나가는 마지막 절차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정보보안 관점에서 보면 이 지점이야말로 전체 체계의 마지막 관문입니다. 암호화, 접근통제, 침입탐지, 제로트러스트까지 아무리 촘촘하게 겹겹이 쌓아 올려도, 수명이 다한 저장매체 하나가 데이터를 품은 채로 그대로 폐기되거나 유출된다면, 그동안 쌓아온 모든 방어선은 그 지점에서 한꺼번에 무력화될 수 있습니다. 튼튼한 현관문과 창문을 갖춘 집이라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뒷문 하나가 열려 있다면 집 전체의 보안은 그 뒷문의 수준으로 결정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알테크코리아는 처음부터 이 마지막 지점, 즉 정보보호의 끝점을 전문으로 다뤄온 기업입니다. 디가우징과 유압천공파쇄, 분쇄처리 같은 물리적 방법과 Blancco 기반의 인증 영구삭제라는 소프트웨어적 방법을 함께 갖추고, DoD와 NIST 기준을 따르는 검증된 절차로 이 지점을 책임집니다. 시작점과 흐름 곳곳을 지키는 수많은 KISIA 회원사들 옆에서, 알테크코리아가 서 있는 자리는 분명합니다. 데이터의 여정이 끝나는 그 순간을 확실하게 마무리하는 자리입니다.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가 하나의 완결된 방어선으로 작동하려면 시작부터 끝까지 빈틈이 없어야 하고, 알테크코리아는 그 마지막 조각을 전담하는 회원사로서 이 생태계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쌓아온 전문성 위에, 한 걸음 더
지금까지 살펴본 것들
[DieHDD™ 데이터파기솔루션5, Blancco 기반 인증 영구삭제, waZac 같은 자체 개발 장비, NIS 인증과 ISO 인증]
은 알테크코리아가 오늘 갖추고 있는 역량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출 생각은 없습니다. 정보를 담는 매체는 계속 진화합니다. 하드디스크 중심이던 저장 환경은 이미 SSD와 NVMe로 빠르게 옮겨갔고,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다양한 형태의 소형 디바이스까지 파기와 소거의 대상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알테크코리아는 지금 갖춘 디가우징·천공파쇄·인증 영구삭제라는 세 가지 축을 기반으로, 새로운 매체와 새로운 환경에도 같은 수준의 신뢰를 담보할 수 있도록 기술과 인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Blancco 파트너십을 통해 소거 소프트웨어의 최신 기준을 계속 반영하고, waZac 같은 자체 개발 장비의 적용 범위도 SSD와 소형 저장매체를 넘어 더 다양한 매체로 넓혀가려 합니다.
동시에 지향하는 방향은 '더 완벽하게'와 '더 편하게'라는 두 단어로 요약됩니다. 완벽함은 타협할 수 없는 기준입니다. 어떤 매체든, 어떤 방식으로 파기하든 복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그 결과를 문서와 증적으로 명확히 남기는 것 — 이 원칙은 알테크코리아가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온 기준이고, 앞으로도 지켜갈 기준입니다. 동시에 그 완벽함이 고객에게 번거로운 절차로 다가가지 않도록, 온사이트와 오프사이트를 유연하게 조합하고, 파기 신청부터 확인서 발급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더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다듬어가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로 두고 있습니다. 보안은 철저하되 절차는 부담스럽지 않은 파기 서비스, 그것이 알테크코리아가 그리는 다음 단계입니다.
KISIA 회원사로서 협회가 마련한 채널과 논의의 장 역시 이런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다른 회원사들이 시작점과 그 사이 흐름 곳곳에서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곁에서 지켜보고 배우며, 알테크코리아가 맡은 끝점의 전문성을 더 단단하게 다져가겠습니다. 데이터의 시작이 있다면, 그 끝도 누군가는 책임져야 합니다. 알테크코리아는 앞으로도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의 마지막 한 걸음, 그 자리를 지키는 기업으로 남을 것입니다. 오늘보다 내일 더 완벽하고, 오늘보다 내일 더 편안한 파기 서비스로 여러분의 데이터가 사라지는 순간까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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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 2026-07-03 18: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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